[쟁점] 봉준호〈미키 17〉의 확장성: 경계를 넘어서는 K-콘텐츠
최신 영화〈미키 17〉의 정체성은 '한국적인 것'과 '미국적인 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미끄러지며, 어느 한쪽으로 완전히 귀속되지 않는다. 여전히 모호하다. 그러나 모호한 것이 정체성이 되는 시대다.
배기형 | 한국방송공사(KBS) 프로듀서
봉준호 감독의〈미키 17〉은 얼핏 ‘한국 영화’로 오인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제작했다는 것을 알고도 그러하다. 이는 아마도 영화에서 감독의 국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의 국적성을 정의하는 것은 단순히 국가 경계를 넘어 문화와 경제, 나아가 제작 관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무척이나 까다로운 일에 속한다. 영상 콘텐츠의 IP와 제작 주요 역할 주체에 따른 산업적 맥락과 콘텐츠의 내용과 서사 그리고 수용자의 경험과 인식에 기반하여 그 정체성을 따져보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
영화 국적성 혹은 정체성
우선 극장주의 관점에선, 스크린쿼터를 지키기 위해 상영 일수를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미키 17〉은 한국 영화가 아닌 미국 영화의 범주에 넣어야 마땅한 일이다. 앞서 언급대로 〈미키 17〉은 할리우드 거대자본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한 작품으로,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수입 배급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미키 17〉의 자본과 배급의 주인공은 전적으로 미국이고, 주연으로 로버트 패틴슨과 같은 외국 배우 캐스팅되었으며, 한국어는 커녕 한국 국적의 연기자 또한 등장하지 않는다. 봉 감독의 작품 가운데〈설국열차〉나 〈옥자〉처럼 외국 연기자가 대거 출연했던 작품은 있었지만, 한국 연기자가 전혀 캐스팅되지 않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영화 곳곳에 스며든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을 지 모른다. 영화 〈미키 17〉은 '봉준호'라는 한국 감독과 그의 독창적 연출스타일이 핵심적으로 기여하여 비로소 완성된 작품이다. 영상 콘텐츠의 국적성은 산업적, 문화적 맥락과 수용자의 경험이 총체적으로 관계를 맺어 헤게모니가 형성되는 하나의 시스템적 개념이다(배기형,김치호 2022).
이렇게 볼 때 〈미키 17〉은 결국 한국 영화도, 미국 영화도 아니면서 동시에 둘 다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속성을 어중간하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현대 글로벌 시네마의 흥미로운 측면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미디어 환경에서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국적 라벨이 아닌, 작품이 관객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의미를 창출하는가에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국가적 경계를 초월하는 '초국적 영화(transnational cinema)'로서, 21세기 글로벌 영화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한국의 뿌리를 유지하면서도 글로벌한 상징과 언어로 소통하는 영화를 만들어냄으로써, 국적이라는 개념보다 더 복잡하고 풍부한 영화적 정체성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미키 17〉의 정체성은 '한국적인 것'과 '미국적인 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미끄러지며, 어느 한쪽으로 완전히 귀속되지 않는다. 여전히 모호하다. 그러나 모호한 것이 정체성이 되는 시대다. 질 들뢰즈의 '리좀(rhizome)' 개념 즉, 기존의 가치를 넘어서 새로운 가치의 가능성을 창조하면서 자신의 지형을 넓혀나가는 구조는(최진아. 2019) 〈미키 17〉의 영화의 정체성과 궤를 같이한다. 〈미키 17〉은 리좀적 정체성을 가진 영화로, 한국과 미국의 영화 전통, 봉준호 감독의 개인적 미학, 그리고 글로벌 SF 장르의 관습이 얽혀 있다. 이러한 복잡한 연결 구조는 단일한 국적으로 환원될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적 정체성을 창출한다.
경계 해체와 글로벌 비전
영화는 빛과 그림자의 예술이자,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이다. 그 누구도 봉준호만큼 이 '경계'라는 개념을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의 중심에 두고, 그것을 끊임없이 해체하고 재구성한 감독은 없을 것이다. 계급, 장르, 문화, 그리고 궁극적으로 국적이라는 경계를 가로지르는 봉준호의 영화적 여정은 단순한 예술적 성취를 넘어, K-콘텐츠가 나아갈 철학적 방향성을 암시한다. 봉준호의 영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K-콘텐츠의 글로벌 비전을 철학적으로 통찰해보자.
봉준호의 영화는 한국적 특수성과 인류 보편적 주제 사이의 이분법을 넘어, 특수성을 통해 보편성에 도달하는 역설적 경로를 개척한다. <기생충>에서 '반지하'라는 한국 사회의 특수한 주거 형태는 계급 불평등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시각화하는 강력한 은유가 된다. 이 공간은 지상과 지하의 경계에 위치하며,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 가시성과 비가시성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체현한다.
이러한 접근법은〈미키 17〉에서도 이어진다.〈미키 17〉에서 복제 인간이 처한 상황은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이나 노동 착취 문제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기생충>에서 '반지하'가 계층 간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적 장치로 작용했듯이 〈미키 17〉에서도 복제 인간이 살아가야 하는 환경과 우주 공간은 인간과 비인간, 중심과 주변, 권력과 무력 사이의 경계를 체현하는 서사의 현장으로 기능한다. 그의 작품은 특정한 맥락에서 출발하지만, 이를 통해 전 세계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수성과 보편성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경로를 개척하고 있다.
SF 장르의 특수한 문화적 코드가 오히려 전 세계 관객에게 더 강렬한 보편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서사 전략은 프랑스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2008)가 말한 ‘감각의 분배'와 연결된다. 랑시에르에 따르면, 예술의 정치적 잠재력은 우리가 세계를 감각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재구성하는 데 있다. 봉준호의 영화는 한국의 특수한 사회문화적 맥락을 통해 SF 장르라는 장치를 소환하여 향유자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의 불평등을 '다르게 보고, 다르게 느끼도록' 만든다.



제유적 상상력
<미키 17>을 보면서 권력의 부패와 억압, 계급 사회와 독재적 통치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미국의 트럼프가, 대중을 양극단으로 몰아가는 한국의 탄핵 정국이 떠오른다면 그리고 권력의 책임성과 시민의 힘을 보여주는 메시지가 읽혀진다면 당신은 제유적 상상력이 풍부한 콘텐츠 향유자다. 제유적 상상력은 비유적 상황에서 현실을 구상할 수 있는 인식 능력이다. (배기형, 2024) (편집자 주: 제유(提喩)는 수사법의 하나로 시네도키(synecdoche)라고도 한다. 은유의 일종으로 상위개념을 하위개념으로 또는 반대로 하위 개념을 상위 개념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봉 감독의 영화는 블랙 코미디, 스릴러, 가족 드라마, 사회 풍자, 재난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영화의 전반부가 코미디로 시작해 중반부에서 스릴러로, 후반부에서는 비극으로 전환되는 과정은 단순한 장르적 놀이가 아닌, 관객의 기대를 계속해서 전복시키며 현실을 다각도로 바라보게 하는 봉준호의 영화적 전략이다. 전 세계의 향유자는 <기생충>과 <설국열차>를 보면서 그러하였듯이, 〈미키 17〉을 자신의 고유한 사회적 맥락에서 영화적 현실을 해석할 것이다. 향유자의 제유적 상상력은 K-콘텐츠가 단일한 문화적 정체성이나 미학적 원칙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관점과 형식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것은 K-콘텐츠의 세계화가 단일한 국가 브랜딩이나 문화적 본질주의에 기반한 것이 아닌, 문화적 다원성과 혼종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봉준호의 <설국열차>, <옥자>, <기생충> 그리고 〈미키 17〉은 K-콘텐츠의 지평이 국경을 넘어 확장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확장은 단순한 '할리우드화'나 문화적 정체성의 희석이 아닌, 문화 번역이라는 보다 복잡한 과정을 수반한다. 봉준호의 초국적 제작 방식은 이러한 문화적 번역을 전략적으로 구현한다. 그는 할리우드 시스템 속에서도 자신의 작가적 비전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자신의 영화적 언어를 재조정한다. 이것은 주변부에서 중심부로의 일방적인 동화가 아닌, 중심부의 문법 자체를 바꾸는 쌍방향 과정이다.
이러한 봉준호의 접근법은 K-콘텐츠의 글로벌화가 로컬 문화 정체성의 희생을 통해서가 아닌, 오히려 그 특수성을 통해 글로벌 문화 담론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이것은 글로벌과 로컬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양자가 상호구성적으로 작용하는 글로컬(glocal) 문화 번역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문화 번역은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의 전환이 아닌, 문화적 의미가 재조정되고 재협상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혼종의 공간이 생성되며, 이는 기존의 문화적 이분법을 넘어선 융합적(하이브리드) 정체성을 구현한다.
K-콘텐츠, 하이브리드 정체성
K-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문화적 혼종성(hybridity)이다. 심두보는(2022) 한국 드라마가 미국 드라마 문법을 학습하고, 미국 대중문화를 토대로 지역색을 갖춘 일본 애니메이션/만화와 홍콩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케이팝은 그 음악적 특성이 흑인 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지만 한국 대중문화는 역사적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아왔지만, 이를 모방하는 대신 한국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문화혼종성은 K-콘텐츠가 다양한 문화권의 관객을 소구하고 접근성을 갖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K-콘텐츠는 '국적'보다 문화적 ‘교류’와 ‘혼종성’이 그 본질적 특성이다. 〈미키 17〉은 K-콘텐츠로서 이러한 하이브리드 정체성의 전형을 보여준다. 봉감독은 이미 <옥자>와 <설국열차>를 통해 이러한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K-콘텐츠의 하이브리드 정체성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발현된다. 첫째, 전통과 포스트모던의 융합이다.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과 미학이 현대적 표현 방식과 결합하여 독특한 문화적 정서를 창출한다. <킹덤>과 같은 작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좀비라는 서구장르 요소를 접목시켜 글로벌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잘 나가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면서도 보편적인 인간 감정을 중심에 둔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시대와 장소를 넘어 사랑, 희망, 그리고 인내와 같은 주제는 전 세계 향유자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은 로컬스토리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여타 ‘하이브리드 정체성’이 잘 발현된 K-콘텐츠 사례와 일맥상통한다. 둘째, 한국과 서구의 문화적 요소가 조화롭게 혼합된다. 케이팝은 미국의 힙합, 유럽의 일렉트로닉 음악, 그리고 한국적 감성과 아이돌 시스템을 결합하여 글로벌 음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러한 융합적 혼종성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팬들이 자신의 문화적 코드를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한다. 셋째, 지역적 특수성과 보편적 가치의 균형이다. <기생충>이 보여준 계급 문제나 <오징어 게임>이 다룬 자본주의의 극단적 모습은 한국 사회의 특수한 맥락에서 출발했지만,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주제를 담고 있다. 이처럼 K-콘텐츠는 한국적이면서도 동시에 글로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문화 상상의 지평으로
K-콘텐츠는 이제 '한국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라는 국가적 경계를 넘어, 글로벌 문화 생태계 내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초국적 문화 현상으로 진화했다. 심지어 진달용(2022)은 한류 콘텐츠에 한국적인 요소가 많이 사라진다 해도 글로벌 시청자 ‘한류 콘텐츠가 굳이 한국적일 필요는 없다’고 한다면, 이는 새로운 형태의 ‘한국적인 특징’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만큼 한류는 전에 없었던 독특한 문화 현상이다. 문화적 혼종성, 초국적 제작 시스템,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한 초국적 팬덤 형성, 그리고 지역적 특수성과 글로벌 보편성의 균형이라는 특성을 통해, K-콘텐츠는 국적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문화 담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봉준호 영화가 제시하는 K-콘텐츠의 글로벌 비전은 문화적 확장이나 경제적 성공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철학적 성찰을 요구한다. 그것은 국적, 장르, 계급, 문화라는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그 경계 자체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다. K-콘텐츠 문화적 경계의 해체는 문화적 정체성의 상실이 아닌, 오히려 그 정체성의 재구성과 확장을 의미한다. 봉준호의 작품이 보여주는 이러한 비전은 K-콘텐츠가 단순한 문화 상품이나 국가 브랜딩의 도구를 넘어, 글로벌 문화 담론에 기여하는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실천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것은 문화의 세계화가 단순한 서구화나 획일화가 아닌, 다양한 문화적 목소리와 관점이 공존하는 다원적이고 대화 과정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K-콘텐츠 산업은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적' 정체성과 글로벌 시장 요구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K-콘텐츠의 미래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가 아닌, 글로벌 문화생태계 내에서 하이브리드 정체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성, 문화적 감수성, 그리고 기술적 혁신을 통해 K-콘텐츠는 21세기 글로벌 문화의 중요한 축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K-콘텐츠의 성공은 다양한 문화적 요소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해내는 한류 정경의 창조적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K-콘텐츠는 글로벌 문화의 다양성을 풍부하게 하는 동시에, 문화 간 대화와 이해를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기능할 것이다.
봉준호 영화는 우리에게 국적, 문화, 정체성이라는 개념 자체를 재고하도록 촉구한다. 그것은 이분법 경계짓기를 넘어, 더 복잡하고 다층적 문화상상의 지평을 여는 도전이다. 이같은 도전은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 강화라는 실용적 목표를 넘어, 보다 포용적이고 다원적인 글로벌 문화 생태계를 향한 미학적, 정치적 모색의 일환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미키 17〉은 K-콘텐츠가 국경과 문화 경계를 넘어 전세계 관객과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미키 17〉이 제시하는 비전은 단순한 문화수출이나 할리우드화가 아닌, 한국적 창의성/감수성과 글로벌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초국적 콘텐츠 모델이다. 이같은 접근은 K-콘텐츠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글로벌 문화 산업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유지하며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새로운 한류 정경은 K-콘텐츠가 지역적 특수성과 글로벌 보편성 사이의 창조적 긴장 속에서 새로운 문화적 지평을 열어가는 과정이다. 이것은 K-콘텐츠의 세계화가 아닌, 더 다양하고 풍요로운 글로벌 문화 생태계를 향한 여정이기도 하다. 이 글이 ‘〈미키 17〉이 과연 한국 영화냐 미국 영화냐’라는 우문(愚問)으로 시작했지만, 독자 여러분의 지혜와 통찰이 이미 현답(賢答)을 찾았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끝)


작성일: 2025년 3월 13일
글쓴이 배기형은 KBS에서 <TV는 사랑을 싣고> 등 다수의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PD다. KBS 국제협력실장과 에미상 등 다수의 국제상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KBS 콘텐츠와 채널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국제문화교류와 한류 콘텐츠 전문가로서 주요 국제포럼과 해외 대학에서 수십차례 마스터클라스 진행했다. 문화콘텐츠학 박사다.
참고 문헌
배기형 (2024), K-컬처와 새로운 한류 정경, 사우
배기형, 김치호 (2022). ‘K-드라마’의 개념화와 장르화 가능성 고찰. 문화콘텐츠연구,(25), 227-249.
심두보 (2022) 한류와 한국 드라마, 한류NOW 47(3,4월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10-19
자크 랑시에르, 감성의 분할, 오윤성 옮김, 도서출판b, 2008.
진달용 (2022) 한류 신화에 관한 10가지 논쟁, 한울, 2022,
최진아 (2019) ‘리좀학(Rhizomatique)’의 가능성 - 들뢰즈 철학의 학문적 원리와 확장 -. 시대와 철학, 30(4), 5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