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케이팝은 '정신'일까 '물질'일까: 뉴진스 하니 팜(Hanni Pham), 국정감사 증언대 위 불길한 징조
국정감사 현장에서 하니는 “여기에 말하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힐 것이라는 걸 알아서 나왔다”며 “(가요계) 선후배·동기·연습생이 이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케이팝은 현재 침몰하고 있는 것일까? 이번 사태는 케이팝의 미래를 보여주는 동굴 속 '카나리아' 처럼 비친다.
[분석] "생성형 AI, 일상에 스며들다"… 유통과 장비의 평준화 시대, 강력한 차별화 무기는 '창작'과 '스토리텔링 구사능력'
좋은 콘텐츠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많아질 것이다. 풍부한 상상력이 그대로 영상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중요한 건 상상력과 창의력이다. 장비와 유통의 장벽이 사라진 시대에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서 유일하게 남은 영역이 바로 상상력과 엮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한류] Riding the Korean Wave: The Growing Impact of Hallyu on Australian Culture and Society (호주에서의 한류 인기 증가의 효과)
Hallyu in Australia is gaining traction but remains relatively weak compared to other regions. Limited academic research highlights gaps in understanding its impact. While K-pop is the most popular aspect, growing interest in Korean food and culture.
[오피니언] 조나단이 열어주는 다문화를 향한 길 : 다양성 너머의 목소리를 전달하다
조나단의 인종 유머는 한국 사회에 새로운 다문화 담론을 제시한다. '국민 흑인'에서 '흑인 국민'으로의 전환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다문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비평] "진부한 부부 사이에 멜로라니!"...K-콘텐츠 스토리텔링의 힘은 어디까지?
가족, 부부, 로맨스는 모든 문화권을 망라하여 보편적인 소재이며, 시청자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장르이자 소재이다. 하지만 이들 간의 조합은 쉽게 상상되지 않는다. 부부 간의 로맨스는 ‘가족끼리 무슨?’ 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웃기는 조합이다. 하지만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가 그것을 해내는 중이다.
[칼럼] 방송의 날 '애가(哀歌)'... "방송이 살아야 한류가 산다"
방송은 한류 콘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 확산의 모든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방송의 붕괴는 단순히 하나의 미디어 플랫폼의 소멸이 아니라, 한류를 지탱하는 전체 생태계의 붕괴를 의미한다. 따라서 방송의 건강성 유지는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비평] '파격적인 파리', '줄어든 TV 영향력', '늘어난 개인서사', '상상력 부족했던 한류' … 문화연구자가 본 파리올림픽
스포츠 시장의 다양화로 인한 각종 국제대회들과의 경쟁 심화, 프로 리그들의 성장과 인기 상승으로 올림픽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이유도 있겠지만, 미디어와 대중문화의 차원에서 비추어 봐도 기존의 접근 법으로는 사뭇 낯선 현상이 두드러진 대회였다.
[리포트] 영원한 청년 김민기의 ‘아침이슬’ 가사 분석 ... 열린 결말의 성장문학
필자가 ‘아침이슬’에서 손꼽는 시어詩語도 ‘배운다’이다. 특히 ‘(작은) 미소를 배운다’를 주목해 본다. 미소를 배운다니, 무슨 말인가? 구글에서 '미소를'을 검색해 보면 '짓는다', '띤다'가 연관 검색어로 나온다
[오피니언] 한국 영상산업 위기론 : '콘텐츠 산업' 몰락하면 한류도 없다
오늘 넷플릭스 속에서 보는 한국 콘텐츠는 지난 시기에 결정을 한 것이고, 오늘 결정을 해야 하는 것들을 우리는 적정한 미래에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의 시장은 중요한 결정을 하지 못하고 대체제를 찾기 시작했다.
[분석] 웹소설·웹툰이 점령한 TV …"원작이 있어야 성공한다"
웹소설·웹툰의 드라마화는 단순 트렌드를 넘어 콘텐츠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한국 드라마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다만 이와 더불어 지상파 방송제작사의 단막극 등을 통한 신예 창작자들을 발굴해내는 시스템이 있어야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